미국 IBM은 크기가 동전만하고 배터리보다 가벼운 하드디스크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무게가 카세트나 호출기에 넣는 배터리(AA 사이즈)보다 가볍고
담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은 플로피디스크의 2백배에 이른다.

IBM측은 이 제품이 작으면서도 정보 저장량은 커 디지털카메라와
핸드헬드PC 스마트폰등 휴대용 정보통신기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을 디지털 카메라에 장착하면 기존 플래시 메모리칩을 사용할
때보다 5배 많은 3백여장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한국 IBM 관계자는 현재 IBM HP 캐논 히다치 미놀타등이 이 하드디스크를
자사제품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이제품이 전세계적으로 판매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사용할수
있게 된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