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과 안산 성남 부천 인천 수원
안양등 수도권대부분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서울지역은 낮최고 32.6도를 기록, 9월기온으로는 50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성동 광진 동대문구등 북동지역 8개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2시를 기해 종로 중 용산구등 북서지역
6개구와 서초 강남구등 남동지역 4개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서울 25개구중 남서지역을 제외한 18개구에 오존주의보가 내려
졌다.

이날 오존오염도는 도봉구 방학동 측정소에서 시간당 0.122ppm, 은평구
불광동측정소에서 0.122ppm, 송파구 방이동 측정소에서 0.12ppm을 각각 기록,
주의보 발령기준치인 0.12ppm을 초과했다.

또 오후2시를 기해 안산과 성남시 전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오후
3시에는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 등 동부지역,부천시와 수원시.안양시 전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