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최근 국내철강업계의 수출급증에 따른 미국과 캐나다의
반덤핑 제소 등 통상압력을 사전에 막기 위해 민관 합동 철강사절단을
현지에 파견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산업자원부와 포항제철, 철강협회 관계자들로 구성되는 사절단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현지 철강업계 인사들을 만나 한국 철강산업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철강협회는 밝혔다.

사절단은 특히 미 무역대표부(USTR)와 상무부,국제무역위원회(ITC)와
상.하원을 찾아 한.미 양국간 쟁점 현안인 한보철강에 대한 정부지원
의혹을 설명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이밖에 포철주식 매각방침 및 국내 철강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감산체제,설비폐쇄 및 증설 연기 등의 구조조정계획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