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류소비자들은 주유소별 "제품가격"보다 "서비스"를 더 중시하고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친절성과 청결성을 가장 중요한 서비스요소로 꼽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인터넷 리서치 전문회사인 이손C&CI와 서울대서비스연구회가
공동으로 인터넷이용자 8백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정유사 주유소
서비스 평가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고객들은 주유소의 사은서비스에 가장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별 서비스 평가순위는 SK(주) 계열주유소들이 친절성, 청결성,
사은서비스, 시설편리성등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체 서비스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정유는 여러가지 평가요소에서 1위는 아니지만 고르게 좋은 평가를
얻었고 특히 진입하기 가장 좋은 주유소로 꼽혔다.

쌍용정유는 유류품질 만족도에서 1위를 나타냈고 현대정유는 대기시간이
가장 짧은 주유소로 평가됐다.

한화에너지는 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로 나타났다.

< 안상욱 기자 dani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