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처방 강요 인도네시아경제 질식" .. ADB, IMF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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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고금리 처방은 경제를 치유하기보다는
오히려 망치고 있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고위 관리가 비판했다.
9일 쇼지 니시모토 ADB 동아시아 담당 이사는 경제통신 APDJ와 가진
인터뷰에서 "IMF가 외국자본 이탈을 막기위해 고금리 정책에 집착하는 동안
현지 기업들은 자금압박에 쓰러지고 있다"며 "고금리로 환율을 지킬 수 있을
지는 몰라도 실물경제에는 치명타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니시모토 이사는 IMF가 지나치게 미국등 선진7개국(G7)의
시각에서 정책을 집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고금리 정책은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가 높고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상황에서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단기대책"이라고 지적한후
"안정된 선진국 경제에나 적합한 경제정책을 위기에 빠진 국가들에게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니시모토 이사는 이어 "IMF가 대단히 뛰어난 자질의 전문가들로 이뤄져
있는 만큼 균형재정의 신봉자인 G7 경제리더들의 영향에서 탈피해 좀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1일자 ).
오히려 망치고 있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고위 관리가 비판했다.
9일 쇼지 니시모토 ADB 동아시아 담당 이사는 경제통신 APDJ와 가진
인터뷰에서 "IMF가 외국자본 이탈을 막기위해 고금리 정책에 집착하는 동안
현지 기업들은 자금압박에 쓰러지고 있다"며 "고금리로 환율을 지킬 수 있을
지는 몰라도 실물경제에는 치명타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니시모토 이사는 IMF가 지나치게 미국등 선진7개국(G7)의
시각에서 정책을 집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고금리 정책은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가 높고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상황에서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단기대책"이라고 지적한후
"안정된 선진국 경제에나 적합한 경제정책을 위기에 빠진 국가들에게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니시모토 이사는 이어 "IMF가 대단히 뛰어난 자질의 전문가들로 이뤄져
있는 만큼 균형재정의 신봉자인 G7 경제리더들의 영향에서 탈피해 좀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