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공급되는 5천3백억원의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이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우선 지원된다.

또 운전자금 비중을 현행 40%에서 50%로 확대,유망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을 덜어주기로 했다.

추준석중소기업청장은 11일 경기도 군포시소재 한국에너지산업과 정우
지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구조개선자금 운영방안을 발표
했다.

추 청장은 이자리에서 과거 수출실적이 있는 업체는 물론 수출신용장
및 수출계약서를 보유하고 있는 잠재수출업체에게도 평가시 우대 지원
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구조개선자금으로 시설투자한 업체뿐 아니라 다른 자금으로
시설투자한 업체에게도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16일부터 신청을 받는 구조개선자금은 연 10.5%의 금리로 3년
거치 5년분할상환으로,운전자금은 11.5%로 1년거치 2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추가공급되는 구조개선자금은 중진공에서 직접대출하는 방
식으로 지원돼 대출소요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남궁덕 기자 nkdu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