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드쉬 사임' 촉구 .. 미국 삭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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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의 역할을 줄곧 비판해온 미국 하버드 대학의 제프리
삭스 교수가 미셸 캉드쉬 IMF 총재의 자진사임을 공식거론하고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삭스 교수는 10일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캉드쉬 총재의
처방은 러시아 경제위기를 해결하기는 커녕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기만
했다"며 "캉드쉬는 책임지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삭스 교수는 "IMF는 지난 92년 러시아 정부가 별로 원하지도 않았던
원조를 고집스럽게 강행했으며 정작 개입이 필요했던 95-96년 공기업
민영화 과정에서는 개입에 실패, 부정부패를 방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IMF는 항상 정책판단 과정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비현실적인 고집만
부리다 해당국의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세계경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 일본이 금리인하
문제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햇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2일자 ).
삭스 교수가 미셸 캉드쉬 IMF 총재의 자진사임을 공식거론하고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삭스 교수는 10일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캉드쉬 총재의
처방은 러시아 경제위기를 해결하기는 커녕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기만
했다"며 "캉드쉬는 책임지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삭스 교수는 "IMF는 지난 92년 러시아 정부가 별로 원하지도 않았던
원조를 고집스럽게 강행했으며 정작 개입이 필요했던 95-96년 공기업
민영화 과정에서는 개입에 실패, 부정부패를 방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IMF는 항상 정책판단 과정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비현실적인 고집만
부리다 해당국의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세계경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 일본이 금리인하
문제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햇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