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만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10일 로만 헤어초크
독일대통령으로부터 독일 최고의 명예인 십자훈장을 받았다.

헤어초크 대통령은 스필버그 감독이 "쉰들러 리스트"로 유태인대학살을
공론화하는데 기여했다고 훈장수여 이유를 밝혔다.

특히 유태인 대학살 생존자 4만8천명의 증언을 비디오에 담으려는
스필버그의 노력을 칭찬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이 훈장이 지금까지 내가 받은 가장 위대한 영예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