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충전소 폭발 40명 중화상 .. 11일 부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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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2시 20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 경인고속도로변 대성에너지
LP가스충전소에서 연쇄폭발사고가 발생, 소방대원과 시민 등 40명이 중화상을
입고 주변건물 10채와 차량 수십대가 불에 타 22억8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소방서 추정).
또 가스폭발로 발생한 열기와 검은 연기가 이 일대를 4시간이상 뒤덮어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고 경인고속도로운행이 한동안 중단됐다.
목격자들은 "기계실에서 새어나온 가스가 시동을 걸던 택시의 점화플러그에
옮겨붙으면서 1차폭발이 일어났고 이 불이 지하가스저장소에 가스를 주입하던
15t짜리 대형프로판가스 탱크로리 1대에 옮겨붙으면서 2차 폭발했다"고
말했다.
1차폭발직후 대피한 충전소직원들은 "탱크로리가 폭발하면서 거대한
불기둥이 하늘로 1백m이상 치솟았으며 LP가스탱크들이 연쇄적으로 터졌다"고
전했다.
또 폭발충격으로 주변에 있던 차량들이 튕겨올라 1백m이상 날아가는 등
사고현장 주변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폐허로 변했다.
사고경위를 조사중인 경찰과 가스안전공사는 탱크로리의 가스를 주입하다가
부주의로 호스가 빠졌거나 낡은 호스에서 가스가 새면서 불이 붙은것으로
보고 있다.
< 부천=김희영 기자 song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2일자 ).
LP가스충전소에서 연쇄폭발사고가 발생, 소방대원과 시민 등 40명이 중화상을
입고 주변건물 10채와 차량 수십대가 불에 타 22억8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소방서 추정).
또 가스폭발로 발생한 열기와 검은 연기가 이 일대를 4시간이상 뒤덮어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고 경인고속도로운행이 한동안 중단됐다.
목격자들은 "기계실에서 새어나온 가스가 시동을 걸던 택시의 점화플러그에
옮겨붙으면서 1차폭발이 일어났고 이 불이 지하가스저장소에 가스를 주입하던
15t짜리 대형프로판가스 탱크로리 1대에 옮겨붙으면서 2차 폭발했다"고
말했다.
1차폭발직후 대피한 충전소직원들은 "탱크로리가 폭발하면서 거대한
불기둥이 하늘로 1백m이상 치솟았으며 LP가스탱크들이 연쇄적으로 터졌다"고
전했다.
또 폭발충격으로 주변에 있던 차량들이 튕겨올라 1백m이상 날아가는 등
사고현장 주변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폐허로 변했다.
사고경위를 조사중인 경찰과 가스안전공사는 탱크로리의 가스를 주입하다가
부주의로 호스가 빠졌거나 낡은 호스에서 가스가 새면서 불이 붙은것으로
보고 있다.
< 부천=김희영 기자 song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