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로 무선호출에 가입한 직장인들은 앞으로 사내 E메일이 오면
무선호출기를 통해 알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이 서비스를 위해 PC통신에 가입하거나 삐삐업체로부터
따로 E메일 사용자번호(ID)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서울이동통신은 14일부터 법인이나 단체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전자우편 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회사의 E메일 관리자가 직원들에게 도착한 E
메일이 한꺼번에 서울이통으로 재전송(포워딩)되도록 설정해 두면 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서울이통 가입자 뿐만아니라 012(SK텔레콤) 수도권
가입자와 나래이동통신 가입자들도 활용할수 있다.

서울이통은 이를 위해 이들 업체들과 서비스망을 서로 연결했다.

이 서비스는 회사안에서 자신의 PC가 꺼져있을 때에도 전자우편 도착
사실을 알수 있는게 특징이다.

서울이통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따로 내려받는 기존 방식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PC를 켜 두어야 한다.

김철수 기자 kc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