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교리스사인 한국리스여신은 13일 부실리스사의 자산과 부채 이전계획
을 설명하고 채권기관협약을 만들기 위해 15일 1차 채권단회의를 갖는
다고 또 은행 종합금융 투자신탁등 금융권별 대표 로 운영위원회를 구성,
서은 광은 대구 부산 중앙 등 5개 부실리스사를 신속하게 정리할 방침이
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채권기관 협약이 맺어지면 5개 정리대상 리스사의 자산및 부채가
가교리스사로 이전될 때까지 채권행사가 유예된다.

이와함께 지난5월 실시된 신용관리기금의 재산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산을 초과하는 부실리스사의 부채는 탕감시킬 예정이다.

가교리스사로 이전되는 부채의 적용이자율은 원화채권의 경우 프라임
레이트 (우대금리)+1%포인트,외화채권은 리보(런던은행간 금리)+1%포인트
이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5개 부실리스사는 7월말 현재 국내외 1백여개 금융기관에 총4조6천억원
규모의 채무를 안고 있다.

이중 자산평가액을 초과해 탕감대상이 되는 채권은 7천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채권금액별로는 한국투자신탁이 3천6백84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한투자
신탁 장기신용은행 외환은행 한일은행 등 13개 금융기관이 1천억원이상의
채권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은리스는 오는 18일 자산 부채 이전을 결의하는 특별 주주총회를
열 예정으로 있으며 대구 부산 중앙리스의 경우 9월30일에,서울리스는
10월16일에 특별주총을 소집키로 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