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순(36)과 고우순(34)이 일본내셔널타이틀인 98일본LPGA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공동4위를 기록했다.

이오순은 13일 일본 이바라기현의 미호G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7오버파 2백95타(73-70-77-75)를 기록, 고우순(73-77-73-72)과 동타를
이뤘다.

챔피언과는 5타차.

두 선수의 상금은 각 3백23만7천5백엔(약 3천2백37만원).

이오순은 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으나 3,4라운드에서 부진을 보여
일본진출후 첫승을 이루지 못했다.

구옥희는 합계 12오버파로 공동15위, 원재숙은 15오버파로 27위를 마크했다.

김애숙 신소라 김만수는 16오버파로 공동34위.

우승은 3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선 하토리 미치코에게 돌아갔다.

하토리는 합계 2오버파 2백90타를 쳤다.

시즌 3승째.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