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온고지신] '나의 아픔으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재안민지임자
    수장여상약달사자참어전
    의어형 상목재지이외위여질

    백성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책임을 지고 있는 자는 "자기 몸에 상처를 입은
    듯, 거리에서 매를 맞듯 한다"(여상약달)

    네 글자를 눈 앞에 걸어두고 이를 눈여겨 보며 두려워 하고 아픔을 느껴야
    한다.

    -----------------------------------------------------------------------

    고산 윤선도가 민생을 안정시킴에 있어서 위정자가 지녀야 할 마음의 자세를
    논하면서 한 말이다.

    고산유고에 보인다.

    윤선도는 옛날 중국의 문왕이나 이윤 같은 이들도 백성들을 보살핌에 있어
    그들의 아픔을 마치 자기 몸에 난 상처의 아픔처럼, 자기가 매를 맞는 것
    같은 괴로움으로 여겼음을 예로 들면서 위정자는 그들보다 더한 아픔으로
    백성들의 안위를 살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병한 < 전 서울대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4일자 ).

    ADVERTISEMENT

    1. 1

      [아르떼 칼럼] 남산의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을 추억하며

      2022년 12월 31일. 남산의 힐튼호텔은 결국 문을 닫았다.대칭을 이루는 아름다운 계단과 고풍스러운 브론즈 기둥, 호텔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천창에서 떨어지는 우아한 빛이 방문객을 조용히 감싼다. 모더니즘 건축의...

    2. 2

      [천자칼럼] 北의 '권총 정치'

      중세 유럽에서는 교회 권력과 세속 군주권을 ‘두 자루의 칼’에 비유한 양검론(兩劍論)이 지배 이데올로기로 자리 잡았다. 유럽 각국 군주들이 “세속의 칼은 영적인 칼에 종속되지 않는다&...

    3. 3

      [사설] 석유전쟁으로 변질되는 중동 사태, 인질로 잡힌 글로벌 경제

      이란이 그제 새 최고지도자 메시지를 통해 결사항전 의지를 밝혔다. 조기 종전 기대에 숨을 고르던 글로벌 시장은 다시 공포에 휩싸였다.지난 8일 공식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