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한국골프의 최대이슈는 누가 뭐래도 박세리 등 한국여자프로들의
세계무대 정복.

그런데 한 골프용품업체가 한국프로들의 추가우승을 염원하는 행사를 마련
했다.

(주)나이스골프는 미LPGA투어 특정대회에서 한국프로들이 우승할 경우
"미사일 터미네이터 페어웨이 우드"를 기존 구매자들에게 수량에 관계없이
추가로 무상 증정키로 했다.

그 대회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알라바마주에서 열리는
98라이프타임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대회.

역대 우승자들만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 박세리나 펄신 등 한국프로들이
우승하면 기존 구매자가 원하는 번호의 우드를 무료로 주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현대화재해상보험과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3번우드를 사서
써본후 5번우드에 흥미가 있으면 그 5번우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인
것.

(주)나이스골프의 신제품인 "미사일 터미네이터"라는 브랜드도 박세리가
US여자오픈우승후 "그린의 터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얻은데 착안한 것.

터미네이터는 최근 유행중인 페어웨이우드들을 벤치마킹해서 만든 제품으로
러프이건 페어웨이이건 볼을 높이 뜨게 하는데는 최적인 클럽이라고.

일단은 볼이 쉽게 떠야 잘못쳤다 싶을 때도 거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볼이
뜬다는 것 자체가 방향성도 좋다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강조한다.

문의 3486-2807.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