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하는 주주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원은 신원 주주들로부터 계열사인 신원제이엠씨 흡수합병건에 대한
반대의사를 접수한 결과 반대의사표시비율이 15.07%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
했다.
또 신원제이엠씨 주주들의 반대의사 비율은 21.09%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15일 임시주총에서 흡수합병건이 통과되고 반대의사 표시주주들이
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신원이 지급해야 하는 주식매수비용은 27억원
으로 분석됐다.
증권예탁원은 또 효성물산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등 계열사 합병을
추진중인 효성티앤씨의 반대의사 표시비율은 12.21%였다고 밝혔다.
효성물산의 반대의사 표시비율은 15.76%였다.
15일 임시주총에서 흡수합병건이 의결되고 반대의사 표시주주들이 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효성티앤씨가 지급해야 하는 주식매수비용은
1백8억원 정도다.
증권예탁원 관계자는 "매수예정가격이 싯가보다 높은데도 반대의사 표시
비율이 20%안팎으로 예상보다 적다"며 "이는 주주들이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