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수출을 촉진하기위해 매출액의 20%이상을 수출하는 기업에
대해선 연말까지 세무조사를 면제키로했다.

또 수출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수출관련 부처및 지원기관은 매달 수출
목표와 지원목표를 정하고 실적을 대통령에게 보고키로했다.

정부는 이날 산업자원부 대회의실에서 재정경제부 국세청 대한무역투자진
흥공사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수출지원부처및 기관들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2차 수출지원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화관광부는 문화산업을 벤처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올
관광수지 흑자규모를 당초 2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확대키 위해노력하
겠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해외건설 시장개척을 위해 헝가리 터어키 카자흐스탄 등 동
구권및 중앙아시아 지역에 시장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해양수산부도 어민<>가공공장<>수출업체 등으로 연결되는 수출계열화를
추진하고 올해 수출수산물 수매자금을 당초 3백2억원에서 5백70억원으로 확
대,수출업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자부는 15일 "수출비상대책반" 첫 회의를 열어 아남반도체 등에
대한 수출금융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