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선물 9월물 만기일 주가의 향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예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급등세로 장을 마감해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선물 만기일의 주가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선진국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는 특히 이날을 "트리플 위칭 데이"라 부르며 메이저 플레이어들은
가급적 시장개입을 피한다.

이러한 일시적인 주가변동성은 현물시장의 주가추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시장에 의해 곧바로 조정된다.

확율이 반반인 게임에 몰두하는 것 보다는 기본적인 투자에 충실하는 편이
어떨까.

과하면 모자람만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