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통상(대표 정광원)은 리모컨으로 자동차 작동상태를 확인할수 있는
음성합성 원격시동 경보시스템을 다음달부터 양산, 수출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 동부지역의 유니프 라인사로부터 2천세트(35만달러어치)를
주문받아 11월초 선적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공급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국시장에도 11월말까지 5백세트가 수출된다.

"오토 패트론"이란 이름의 이 제품은 반경 2백~3백m안에서 송신 리모컨으로
자동차 엔진과 에어컨등을 켜거나 끌때 수신 리모컨에서 작동유무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차량도난이나 외부충격시에도 운전자에게 음성호출을 해주며 20초동안
헤드라이트가 비상작동한다.

만약 다른 사람이 불법적으로 시동을 걸 경우엔 30초후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게 된다.

또 운전자 호출센서를 부착, 골목길이나 공공장소 주택가등에서 자동차를
빼야할때 운전자를 직접 호출할수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지역별로 수출망을 확보하기 위해 3~4개 현지 업체와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며 미국특허도 출원할 예정이다.

(02)468-2148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