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인천국제공항 승강설비 입찰에서 제작.설치업체로 선정돼 최근
신공항 건설공단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입찰에는 LG산전등 국내외 5개 업체들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으며
총 공사비는 5백여억원이다.

앞으로 설치될 승강설비는 여객터미널과 부대시설의 엘리베이터
1백6대를 비롯,

에스컬레이터 93대,자동 이동보도인 무빙워크 46대, 카트 자동운송 설비
4대 등이다.

LG산전은 이번에 승강설비 공사를 따냄에 따라 인천신공항 공사와 관련,
수변전 설비(3백억원)와 탑승교(4백억원)등 모두 1천2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