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경제상황과 달라 대공황 가능성 없다" .. 폴 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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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경제상황은 29년 공황때와는 전혀 다르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속속 나오고 있다.
폴 볼커 전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14일 미 CNBC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일부에서 현재 경제상황과 29년 공황때를 비교하긴 하지만 29년
당시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볼커 전 의장은 "아시아위기의 여파에 영향을 받고 있긴 하지만 미국
경제는 여전히 탄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유럽도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공황 재연 가능성을 일축했다.
세계경제위기의 상당 부분을 책임져야할 일본 경제가 문제이긴 하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게 그의 주장이다.
러처드 사이런 아메리칸증권거래소(아멕스) 회장도 "세계 주식시장
위기는 지난 29년 공황당시의 증시붕괴와 비교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이런 회장은 프랑스의 레제코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과 29년 공황을
비교하는 것은 어리석고 단순한 생각"이라며 "현 상황은 정치.경제적으로
당시와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 증시의 향후 전망에 대해 "미 증시가 최고점에서는 고평가됐으나
지금은 오히려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역사적으로 증시는 언제나 어느 한쪽
방향으로 너무 멀리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6일자 ).
속속 나오고 있다.
폴 볼커 전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14일 미 CNBC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일부에서 현재 경제상황과 29년 공황때를 비교하긴 하지만 29년
당시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볼커 전 의장은 "아시아위기의 여파에 영향을 받고 있긴 하지만 미국
경제는 여전히 탄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유럽도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공황 재연 가능성을 일축했다.
세계경제위기의 상당 부분을 책임져야할 일본 경제가 문제이긴 하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게 그의 주장이다.
러처드 사이런 아메리칸증권거래소(아멕스) 회장도 "세계 주식시장
위기는 지난 29년 공황당시의 증시붕괴와 비교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이런 회장은 프랑스의 레제코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과 29년 공황을
비교하는 것은 어리석고 단순한 생각"이라며 "현 상황은 정치.경제적으로
당시와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 증시의 향후 전망에 대해 "미 증시가 최고점에서는 고평가됐으나
지금은 오히려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역사적으로 증시는 언제나 어느 한쪽
방향으로 너무 멀리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