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와이씨(대표 김병기)가 16일 충북 단양에 첨단코팅설비 공장을 준공하고
컴퓨터용 보안기의 양산에 들어갔다.

중소기업진흥공단및 산업은행의 지원으로 완공한 이 공장은 유리와
플라스틱을 진공박막코팅하는 장치를 비롯 건조로 전자파측정기등을 갖추고
있다.

티와이씨는 우선 컴퓨터용 보안기를 생산, 내년중 1백만달러의 수출등
3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생산되는 보안기(상품명 코텍보안기)에는 전자파 제거기가 별도로 내장돼
컴퓨터모니터는 물론 본체 키보드 프린터등 주변기기의 전자파를 근본적으로
제거할수 있는 장치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소비자가 전자파발생여부를 직접 확인할수 있는 전자파 감지기도
내장돼 있다.

회사측은 생산제품이 8층막 양면멀티코팅제품이어서 미국의 폴라로이드나
일본에 도레이제품에 버금가는 최상의 무반사코팅품질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와이씨는 이들 설비로 보안경등 광학용제품을 비롯 의료용 방산용 유리
및 플라스틱제품을 코팅할수 있다.

따라서 생산제품을 안경렌즈 각종 거울 액정모니터유리 복사기유리등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대상물의 반사율 굴절율 전도율 투과율등을 조절, 전기전자부품의
용도별 특성에 맞는 코팅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02)511-6636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