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계에서는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 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
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은 최근 1백8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
사에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중소기업이 48.1%로 감소할 것으로 예
상한 기업들(42.5%)보다 6.6% 포인트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기업에 수출부품을 납품할때 로컬LC를 전혀 받지 못한다고 응답
한 기업이 7.8%에 달해 불공정거래 관행이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LC에 대한 보증서 발급이 전혀 안된다고 응답한 업체도 13.5%에 달했다.

또 응답업체의 78.8%는 달러당 1천3백원-1천4백원을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율로 보고 있다.

특히 수출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환차손을 꼽은 업체가 39.7%로 제일
많았다.

오광진 기자 kj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