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우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우표문화거리"가 서울 명동에
들어선다.

정보통신부는 각종 우표류와 기념주화 공중전화카드 엽서 봉투 등을
전시하고 매매하는 우표문화거리를 서울 중구 충무로 중앙우체국 주변에
조성, 오는 10월 10일부터 주말마다 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정통부는 매주 우표수집 강좌와 함께 월 1회씩 우표경매를 열어 이곳을
프랑스 마티니올.가브리엘가의 우표벼룩시장, 중국 선양의 우표상거리 등에
버금가는 우표분야 명소로 가꿔갈 계획이다.

우표문화거리 조성은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며 서울시및 한국우취연합,
SK텔레콤 등이 지원한다.

정통부는 우표문화거리 개장일에 맞춰 기념엽서도 발행할 계획이다.

개장시간은 하절기(3~10월)에는 토요일 오후1~7시, 일요일은 낮12시~오후
6시이며 동절기는 토요일 오후1~6시, 일요일은 낮12시~오후5시까지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한국우표문화협회(02-908-4014)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