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삼재 의원은 16일 "지난해 10월 중순 신한국당 사무총장으로
있을 당시 서상목 의원으로부터 20억원 정도를 받았으며 곧바로 당 재정국
으로 넘겨주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서 의원이 당이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해 그
돈을 받은 즉시 당시 김태원 재정국장에게 넘겨주었다"면서 "그러나 서 의원
으로부터 그 돈의 출처는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 김삼규 기자 eske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