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증명하는 학문이다.

자연현상의 원인이 무엇이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논리와 실험을 통해
증명한다.

따라서 종교의 시대, 즉 기독교가 발달했던 서양의 중세나 유교가 융성했던
조선시대에는 과학이 발전하지 못했다.

과학은 종교의 시대가 끝나고 이성의 시대가 큰 흐름으로 자리잡으면서
발달하기 시작했다.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사회가 됐기 때문이다.

과학사는 결국 인간이성 개척과정의 역사이다.

이 책은 이런 시각에서 과학사를 풀어내고 있다.

1권에서는 탈레스에서 뉴턴까지, 2권에서는 산업혁명에서 화성탐사까지
과학의 전체적인 흐름을 기술했다.

(에릭 뉴트저 이만용역 끌리오 7천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