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주목하라] (6) '전남 해남군' .. 개발바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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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김태철기자 synergy@ ]
소백산맥의 지맥이 반도 서남단에 구릉을 형성하며 멈춰선 곳.
3백3km 해안선을 따라 63개 섬이 청정지역에 산재해 있다.
고산 윤선도의 자취가 살아 숨쉬는 해남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배지로
"은사의 땅"으로 불렸다.
목포에서 차를 타고 50여분.
버스 한대가 겨우 지나가는 왕복 2차선 소로를 통과해야 겨우 해남읍에
도착할 수 있다.
차창밖 풍경은 목가적이다.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서다.
그러나 해남은 이제 은둔의 땅이 아니다.
오랜 침체에서 깨어나 다도해권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도해권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서서히 투자열기가 지펴지고 있는 것.
이와함께 관광객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2백20만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IMF 한파속에서도 올 상반기에 1백1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연간 관광객 2백5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군청 공보계 김명준씨).
해남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견인차로 관광산업을 꼽고 있다.
이를위해 흩어져있는 문화재와 관광지를 4대 권역(화원관광단지권, 우수영권
우항리 공룡화석지권, 두륜산권)으로 묵는 개발계획을 세웠다.
군은 먼저 목포시 허사도와 마주보고 있는 화원면 일원 1백54만평을 동양
최대의 해양레저타운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2004년 준공예정으로 호텔 골프장 휴양촌 마리나시설 등에 민자사업자를
찾고 있다.
해남읍에서 서남쪽으로 30km 지점에 있는 문내면 우수영권은 역사유적지로
조성키로 했다.
조선시대 우수영이 있던 곳으로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으로 승리를 거둔
곳이다.
황산면 우항리 해안에 위치한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조성
된다.
세계최초로 익룡 공룡 물갈퀴새 발자국이 동일지층에서 발견된 이곳은 오는
2003년까지 "공릉테마공원"으로 꾸며진다.
대웅사, 고산유적지, 생태계 학습장으로 이뤄진 두륜산권은 호텔 위락시설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외지인의 왕래가 잦아지면서 땅값도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개발잠재력이 크고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이 워낙 싸다는 것도 장점이다.
5천만원 이하 소액투자자들도 1천평 이상 대형물건을 골라 잡을 수 있다.
현재 토지가격은 해남읍을 제외하곤 현산면 삼산면 옥천면 등 대부분 지역이
평당 2만~4만원으로 비슷하다.
도로가 닿지 않는 야산은 평당 몇천원 하는 물건도 수두룩하다.
하지만 4대 관광권역 바로 인근의 준농림지는 평당 8만원을 넘어서는 등
초강세다.
가든이나 모텔용지로 적합한 2백~3백평 규모 토지는 물건이 달려 대기수요
마저 생겨나고 있다.
최근들어 이같은 투자열기는 4대 관광권역 주변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관광권역과 차로 10~20분 거리에 투자가 몰리고 있다.
도로를 낀 준농림 임야는 평당 6만원을 호가한다.
주택 이외에는 개발여지가 별로 없는 60평 미만 소규모 대지는 평당 2만원
안팎에 거래돼 대조적이다.
두륜산을 배후로 남해바다와 접한 북일면 일원도 투자가 집중되는 곳.
해남읍에 있는 우리공인 김장수대표는 "외지인들은 목포에서 완도 강진으로
이어지는 길목인 북일면을 선호하고 있다"며 "완도가 한 눈에 보이는 흥촌리
의 경우 주택지가 평당 10만원대에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특히 별장 자연학습장 연수원 휴게소 등을 짓기 위한 각종 공
사가 한창이다.
다도해권 개발은 분명 해남군의 개발촉진제가 될게 분명하다.
지리적으로 서남권과 다도해권을 묶는 거대한 개발벨트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자연친화적인 관광지, 해남은 21세기 관광단지의 대표주자가 될 전망이다.
[ 주요 관광지 소재지 및 거리 ]
<> 두륜산도립공원 - 삼산면구림리(12km)
<> 고산유적지 - 해남읍연동리(5km)
<> 땅끝관광지 - 송지면갈두리(40km)
<> 사구미해수욕장 - 송지면사구리(48km)
<> 우수영관광지 - 문내면동외리(31km)
<> 충무사 - 문내면충무리(32km)
<> 우항리화석지 - 황산면우항리(18km)
<> 송평해수욕장 - 화산면송평리(23km)
<> 가학산자연휴양림 -계곡면가학리(18km)
<> 화원관광단지 - 화원면주광리(43km)
* 거리는 해남읍 출발기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7일자 ).
소백산맥의 지맥이 반도 서남단에 구릉을 형성하며 멈춰선 곳.
3백3km 해안선을 따라 63개 섬이 청정지역에 산재해 있다.
고산 윤선도의 자취가 살아 숨쉬는 해남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배지로
"은사의 땅"으로 불렸다.
목포에서 차를 타고 50여분.
버스 한대가 겨우 지나가는 왕복 2차선 소로를 통과해야 겨우 해남읍에
도착할 수 있다.
차창밖 풍경은 목가적이다.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서다.
그러나 해남은 이제 은둔의 땅이 아니다.
오랜 침체에서 깨어나 다도해권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도해권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서서히 투자열기가 지펴지고 있는 것.
이와함께 관광객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2백20만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IMF 한파속에서도 올 상반기에 1백1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연간 관광객 2백5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군청 공보계 김명준씨).
해남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견인차로 관광산업을 꼽고 있다.
이를위해 흩어져있는 문화재와 관광지를 4대 권역(화원관광단지권, 우수영권
우항리 공룡화석지권, 두륜산권)으로 묵는 개발계획을 세웠다.
군은 먼저 목포시 허사도와 마주보고 있는 화원면 일원 1백54만평을 동양
최대의 해양레저타운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2004년 준공예정으로 호텔 골프장 휴양촌 마리나시설 등에 민자사업자를
찾고 있다.
해남읍에서 서남쪽으로 30km 지점에 있는 문내면 우수영권은 역사유적지로
조성키로 했다.
조선시대 우수영이 있던 곳으로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으로 승리를 거둔
곳이다.
황산면 우항리 해안에 위치한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조성
된다.
세계최초로 익룡 공룡 물갈퀴새 발자국이 동일지층에서 발견된 이곳은 오는
2003년까지 "공릉테마공원"으로 꾸며진다.
대웅사, 고산유적지, 생태계 학습장으로 이뤄진 두륜산권은 호텔 위락시설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외지인의 왕래가 잦아지면서 땅값도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개발잠재력이 크고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이 워낙 싸다는 것도 장점이다.
5천만원 이하 소액투자자들도 1천평 이상 대형물건을 골라 잡을 수 있다.
현재 토지가격은 해남읍을 제외하곤 현산면 삼산면 옥천면 등 대부분 지역이
평당 2만~4만원으로 비슷하다.
도로가 닿지 않는 야산은 평당 몇천원 하는 물건도 수두룩하다.
하지만 4대 관광권역 바로 인근의 준농림지는 평당 8만원을 넘어서는 등
초강세다.
가든이나 모텔용지로 적합한 2백~3백평 규모 토지는 물건이 달려 대기수요
마저 생겨나고 있다.
최근들어 이같은 투자열기는 4대 관광권역 주변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관광권역과 차로 10~20분 거리에 투자가 몰리고 있다.
도로를 낀 준농림 임야는 평당 6만원을 호가한다.
주택 이외에는 개발여지가 별로 없는 60평 미만 소규모 대지는 평당 2만원
안팎에 거래돼 대조적이다.
두륜산을 배후로 남해바다와 접한 북일면 일원도 투자가 집중되는 곳.
해남읍에 있는 우리공인 김장수대표는 "외지인들은 목포에서 완도 강진으로
이어지는 길목인 북일면을 선호하고 있다"며 "완도가 한 눈에 보이는 흥촌리
의 경우 주택지가 평당 10만원대에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특히 별장 자연학습장 연수원 휴게소 등을 짓기 위한 각종 공
사가 한창이다.
다도해권 개발은 분명 해남군의 개발촉진제가 될게 분명하다.
지리적으로 서남권과 다도해권을 묶는 거대한 개발벨트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자연친화적인 관광지, 해남은 21세기 관광단지의 대표주자가 될 전망이다.
[ 주요 관광지 소재지 및 거리 ]
<> 두륜산도립공원 - 삼산면구림리(12km)
<> 고산유적지 - 해남읍연동리(5km)
<> 땅끝관광지 - 송지면갈두리(40km)
<> 사구미해수욕장 - 송지면사구리(48km)
<> 우수영관광지 - 문내면동외리(31km)
<> 충무사 - 문내면충무리(32km)
<> 우항리화석지 - 황산면우항리(18km)
<> 송평해수욕장 - 화산면송평리(23km)
<> 가학산자연휴양림 -계곡면가학리(18km)
<> 화원관광단지 - 화원면주광리(43km)
* 거리는 해남읍 출발기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