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음식값 세계4위 외국관광객 유치 장애..홍콩 관광전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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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음식값이 세계 1백대도시 가운데 4번째로 비싸다.
숙박비 역시 주요 경쟁도시에 비해 높은 편이어서 숙식비가 외래관광객
유치에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태희(명지대) 교수는 17일 한국관광포럼과 국회관광발전연구회 공동
주최로 열린 "한국관광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홍콩 관광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뉴스"가 최근 조사한 "1998년 세계 1백대 도시 1일 숙식비
비교"를 인용,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1일 식비는 1백34달러로 모스크바(1백47달러)와
취리히(1백44달러),홍콩(1백37달러)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반면 관광객 유치에서 서울과 경쟁관계에 있는 도쿄,싱가포르,자카르타 등
아시아 주요도시들은 36~78위에 머물렀다.
또 서울의 1일 숙박비는 21위인 2백65달러로 홍콩(3백94달러.3위),도쿄
(3백23달러.11위)보다는 낮지만 싱가포르(39위),시드니(41위),상하이(42위),
타이베이(53위),방콕(60위),콸라룸푸르(97위)보다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서울의 숙식비가 너무 높다는 점이 외래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며 "관광업계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 적용 등 정부의
광범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8일자 ).
숙박비 역시 주요 경쟁도시에 비해 높은 편이어서 숙식비가 외래관광객
유치에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태희(명지대) 교수는 17일 한국관광포럼과 국회관광발전연구회 공동
주최로 열린 "한국관광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홍콩 관광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뉴스"가 최근 조사한 "1998년 세계 1백대 도시 1일 숙식비
비교"를 인용,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1일 식비는 1백34달러로 모스크바(1백47달러)와
취리히(1백44달러),홍콩(1백37달러)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반면 관광객 유치에서 서울과 경쟁관계에 있는 도쿄,싱가포르,자카르타 등
아시아 주요도시들은 36~78위에 머물렀다.
또 서울의 1일 숙박비는 21위인 2백65달러로 홍콩(3백94달러.3위),도쿄
(3백23달러.11위)보다는 낮지만 싱가포르(39위),시드니(41위),상하이(42위),
타이베이(53위),방콕(60위),콸라룸푸르(97위)보다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서울의 숙식비가 너무 높다는 점이 외래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며 "관광업계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 적용 등 정부의
광범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