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겨울철 노숙자보호위해 쉼터 증설등 대책 마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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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7일 겨울철 노숙자보호를 위해 쉼터 증설 등의 별도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복지부는 실직 노숙자의 귀가를 돕기 위해 가족과 거주지가 있는
30~40대 노숙자 5백명을 선별,추석을 계기로 한시적 생계보호와 공공
근로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민간 종교단체의 지원을 받아 귀가 여
비와 10만원짜리 농축수산물상품권도 제공하기로 했다.
육체노동을 감당할 수 있는 20~40대 노숙자에 대해서는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훈련기간중 가구당 월 20만원의 가족생계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32개소인 쉼터를 1백47개소로 늘려 수용인원을 현재 2천35명에서 5천
6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노상급식도 실내급식으로 전환,쉼터이용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자력보호가 안되는 상습부랑인(7백명 추산)에 대해서는 응급의료 구
호후 사회복지시설 수용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8개조 32명으로 후송반
을 편성했다.
실직노숙자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의료법인인 "글로벌케어" 회원 병원
의 자원봉사의료인 1백명과 대학생 1백명으로 전담의료팀이 구성돼
5개 시도에서 1천명의 노숙자를 대상으로 진료 및 건강검진을 실시한
다.
복지부는 노숙자 수가 9월 현재의 3천20명선에서 연말에는 6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승욱 기자 swcho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8일자 ).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복지부는 실직 노숙자의 귀가를 돕기 위해 가족과 거주지가 있는
30~40대 노숙자 5백명을 선별,추석을 계기로 한시적 생계보호와 공공
근로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민간 종교단체의 지원을 받아 귀가 여
비와 10만원짜리 농축수산물상품권도 제공하기로 했다.
육체노동을 감당할 수 있는 20~40대 노숙자에 대해서는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훈련기간중 가구당 월 20만원의 가족생계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32개소인 쉼터를 1백47개소로 늘려 수용인원을 현재 2천35명에서 5천
6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노상급식도 실내급식으로 전환,쉼터이용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자력보호가 안되는 상습부랑인(7백명 추산)에 대해서는 응급의료 구
호후 사회복지시설 수용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8개조 32명으로 후송반
을 편성했다.
실직노숙자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의료법인인 "글로벌케어" 회원 병원
의 자원봉사의료인 1백명과 대학생 1백명으로 전담의료팀이 구성돼
5개 시도에서 1천명의 노숙자를 대상으로 진료 및 건강검진을 실시한
다.
복지부는 노숙자 수가 9월 현재의 3천20명선에서 연말에는 6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승욱 기자 swcho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