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무보증 우량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40포인트 떨어진 연12.50%를 기록했다.

금리하락에 대한 정부의 압력으로 투신권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수익률이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과물로는 SK텔레콤이 연12.45%에 거래됐으며 LG화학은 연12.50%에
매매됐다.

당일 발행물은 삼성SDS 2백억원이 연13.90%, 현대상선 4백억원이 연13%에
각각 투신운용사로 소화됐다.

채권딜러들은 "금리가 빠른 속도로 급락하면서 기관들이 다시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