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있는 카페] '갤러리 쁘띠 카페' .. 화랑안의 쉼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흰 벽면과 원목마루.
특별한 장식이나 화려한 꾸밈은 없다.
미니멀한 실내를 돋보이게 하는 건 벽에 걸린 예술작품들.
청담동 샘터화랑 1층에 있는 "갤러리 쁘띠 카페"는 이름 그대로 작고
아담한 공간이다.
화랑안에 쉼터로 마련된 카페이기 때문일까.
뭔가를 먹고 마셔야 한다는 상업적인 느낌이 없다.
규모는 작지만 2층과 3층 그리고 지하 전시장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더불어 담소를 나누기엔 넉넉한 장소다.
특히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은 바람을 벗삼아 잠시 머물다 가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주택가에 위치해 즐길만한 풍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섬세한 손길로
다듬어진 몇그루의 나무가 삭막한 회색의 주변을 잊게 한다.
특히 어둠이 내리면 바닥에서 비쳐지는 조명에 마주 앉은 사람이 한결
고와 보인다.
이곳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건축가 최두남씨가 설계한 7층 건물은 올해 한국 건축가협회상을 받았다.
주변환경과 모나지 않는 평범한 속에서도 갤러리다운 품격을 갖추고 있다.
카페의 풍취를 돋우는 건 갓 볶아내 진한 커피향.
신선한 원두를 직접 손으로 갈아 내린 커피는 최상의 맛을 자랑한다.
특히 안주인이 직접 만든 치즈케이크는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8일자 ).
특별한 장식이나 화려한 꾸밈은 없다.
미니멀한 실내를 돋보이게 하는 건 벽에 걸린 예술작품들.
청담동 샘터화랑 1층에 있는 "갤러리 쁘띠 카페"는 이름 그대로 작고
아담한 공간이다.
화랑안에 쉼터로 마련된 카페이기 때문일까.
뭔가를 먹고 마셔야 한다는 상업적인 느낌이 없다.
규모는 작지만 2층과 3층 그리고 지하 전시장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더불어 담소를 나누기엔 넉넉한 장소다.
특히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은 바람을 벗삼아 잠시 머물다 가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주택가에 위치해 즐길만한 풍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섬세한 손길로
다듬어진 몇그루의 나무가 삭막한 회색의 주변을 잊게 한다.
특히 어둠이 내리면 바닥에서 비쳐지는 조명에 마주 앉은 사람이 한결
고와 보인다.
이곳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건축가 최두남씨가 설계한 7층 건물은 올해 한국 건축가협회상을 받았다.
주변환경과 모나지 않는 평범한 속에서도 갤러리다운 품격을 갖추고 있다.
카페의 풍취를 돋우는 건 갓 볶아내 진한 커피향.
신선한 원두를 직접 손으로 갈아 내린 커피는 최상의 맛을 자랑한다.
특히 안주인이 직접 만든 치즈케이크는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