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한보매각 한국경제에 긍정효과"..주한 미상의회장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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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들이 전반적인 구조조정을 완료하는데는 1년6개월~2년의 기간이
소요되겠지만 단기적으론 기아자동차와 한보철강의 매각이 완료되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17일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의 제프리 존스 회장대행은 주한 미국
기업인 등 2천1백여 회원을 대상으로 배포되는 "암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경제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존스 회장대행은 또 "한국정부가 환란 이후 취한 가장 중요한 개혁조치는
외국인들의 부동산 취득을 대폭 허용한 것"이라면서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
을 진심으로 수용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한국경제에서 개혁이 가장 시급한 부문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각종 외환규제를 조속히 해제하는 것"이라고 금융부문의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
존스 회장대행은 이어 한국과 미국기업의 협력관계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동반자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측간에 이해심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주한 미국상의는 여러 해에 걸쳐 한국기업들이 안고 있는
심각한 부채문제에 대해 경고를 보내 왔다면서 한국기업들이 구조조정
작업을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스 회장대행은 이어 양국의 이해관계가 대립하고 있는 자동차와 의약
부문의 시장개방에 대해 "미국상의는 양측간의 마찰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며 앞으로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 방침"
이라고 말했다.
< 이동우 기자 lee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8일자 ).
소요되겠지만 단기적으론 기아자동차와 한보철강의 매각이 완료되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17일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의 제프리 존스 회장대행은 주한 미국
기업인 등 2천1백여 회원을 대상으로 배포되는 "암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경제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존스 회장대행은 또 "한국정부가 환란 이후 취한 가장 중요한 개혁조치는
외국인들의 부동산 취득을 대폭 허용한 것"이라면서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
을 진심으로 수용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한국경제에서 개혁이 가장 시급한 부문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각종 외환규제를 조속히 해제하는 것"이라고 금융부문의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
존스 회장대행은 이어 한국과 미국기업의 협력관계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동반자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측간에 이해심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주한 미국상의는 여러 해에 걸쳐 한국기업들이 안고 있는
심각한 부채문제에 대해 경고를 보내 왔다면서 한국기업들이 구조조정
작업을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스 회장대행은 이어 양국의 이해관계가 대립하고 있는 자동차와 의약
부문의 시장개방에 대해 "미국상의는 양측간의 마찰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며 앞으로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 방침"
이라고 말했다.
< 이동우 기자 lee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