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들로부터 인지도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대우증권, 광고인지도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동원증권으로 조사됐다.

또 이미지가 가장 좋은 증권사는 삼성증권 이용빈도가 높은 회사는 현대
증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동원증권이 최근 한국갤럽에 의뢰해 작성한 "증권사별 인지도 및 광고
효과 조사"에서 나타난 설문조사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8월 서울에 거주하는 만25세이상 59세이하
가구주 또 가구주 부인 4백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증권사 이용실태 =현대증권이 21.2%로 이용고객이 가장 많았다.

대우(20.3%), LG(15.3%), 삼성(15.3%), 대신(11.9%), 동원(3.4%)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향후 이용하고 싶은 증권사로는 LG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현대 대우 삼성 동원 순이었다.

전체적으론 조사대상자의 28.0%가 증권사를 이용하고 있으며 30~40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증권사 인지도 =가장 먼저 생각나는 증권사로는 대우증권(15.4%)이
수위였다.

삼성(14.0%), 대신(11.1%), LG(10.9%), 현대(10.2%) 등도 인지도가 높았다.

생각나는 증권사를 중복으로 답하라고 했을 때는 대우 삼성 대신 현대 LG
순이었다.

<>증권사 이미지 및 선호도 =전반적으로 삼성증권이 가장 높았다.

삼성증권은 투자수익률 투자안전성 신뢰감 재무구조 등 조사항목 모두에서
이미지가 가장 좋다는 답을 얻었다.

다음은 LG증권으로 조사항목 모두에서 2위로 나타났다.

3위는 현대증권으로 분석됐으며 대우증권과 동원증권이 뒤를 이었다.

증권사 선호도는 삼성증권이 2위증권사보다 2배 가까이 높았으며 순서는
이미지 순서와 같았다.

<>광고활동 평가 =광고 인지도는 동원증권이 19.4%로 1위를 차지했다.

동원증권은 특히 TV광고모델(이순재씨)과 연결해 기억하는 응답자가 절반에
달했다.

다음으론 삼성(12.1%), LG(9.2%), 현대(7.3%), 대우(4.3%), 대신(2.6%)의
순이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