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된 음을 듣게 해줍니다"

일본의 파이어니어가 수령 1백년이상인 미국산 화이트오크를 소재로한
퓨어몰트스피커를 개발, 11월 중순부터 판매한다.

파이어니어는 산토리의 오사카및 야마나시공장에서 지난 50년동안 실제
사용해왔던 위스키 숙성용 오크통을 사용했다.

오크통은 한번 만들어지면 4,5회 사용한 다음 새로운 오크통을 만들 때
땔감으로 써왔으나 이제 맑고 깊은 음을 내는데 쓰여지게 된 것.

파이어니어측은 "퓨어몰트스피커의 음의 탄력율이 보통 스피커의
4배이상이며 수축도 또한 2배나 된다"고 설명했다.

합판으로된 보통의 스피커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음을 내보낼수 있다는
것이다.

가격은 좌우스피커세트기준으로 12만엔.

1차로 1천세트가 한정판매될 예정이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