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8년 9월 어느날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한 동물학 교수는 도서관을 뒤지다
놀랄만한 논문 하나를 발견했다.

제목은 ''종의 기원''.

60여년전 다윈에 의해 공개됐다가 종교계의 반발로 묻혀진 논문이었다.

이 교수는 이 논문을 읽고 "20세기에는 진화론이 널리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가 바로 진화론을 부활시킨 언스트 헤켈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