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신개발] '산소과급장치' .. 계명대 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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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자동차의 연료 효율을 높이고 배기가스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내연기관용 산소과급장치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계명대 저공해자동차부품기술연구센터(소장 배석천) 변홍식 교수팀이
개발한 이 장치는 디젤엔진 실린더안에 주입하는 공기중의 산소량을 조절,
연소 과정에서 연료 미립자가 쉽게 산화될 수 있도록 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즉 기존장치는 실린더안에 넣는 공기중 산소와 질소의 비율이 21대
79인데 반해 새장치는 산소비율을 35정도까지 늘릴 수 있도록 했다.
변 교수는 이 장치를 수냉식 단기통 디젤기관에 적용한 결과 매연
배출량이 감소한 것은 물론 연료효율이 높아지고 연소과정에 나는 소음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변 교수는 "내연기관 부하량이 90%일때 산소농도를 25%정도로 올렸을
경우 매연 발생량은 기존보다 75%정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변 교수는 특히 이 장치를 사용할 경우 연소과정에서 미립자의 산화를
촉진시켜 연료효율도 훨씬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이 장치를 일반 디젤차량에 적용할 경우 연비를 기존보다 최고 8%정도
향상시키고 배기가스량은 평균 70%정도 낮출 수 있다.
또 경유차량에 사용할 경우는 연간 10억달러(1조3천억원)어치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 교수는 이 장치를 내년 3월께 일반 디젤차량을 대상으로 시험을 거쳐
곧바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디젤자동차는 가솔린차량에 비해 열효율이 좋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지만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질소산화물 등의 매연발생량이 많은 단점이
있다.
(053)580-5569.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
내연기관용 산소과급장치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계명대 저공해자동차부품기술연구센터(소장 배석천) 변홍식 교수팀이
개발한 이 장치는 디젤엔진 실린더안에 주입하는 공기중의 산소량을 조절,
연소 과정에서 연료 미립자가 쉽게 산화될 수 있도록 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즉 기존장치는 실린더안에 넣는 공기중 산소와 질소의 비율이 21대
79인데 반해 새장치는 산소비율을 35정도까지 늘릴 수 있도록 했다.
변 교수는 이 장치를 수냉식 단기통 디젤기관에 적용한 결과 매연
배출량이 감소한 것은 물론 연료효율이 높아지고 연소과정에 나는 소음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변 교수는 "내연기관 부하량이 90%일때 산소농도를 25%정도로 올렸을
경우 매연 발생량은 기존보다 75%정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변 교수는 특히 이 장치를 사용할 경우 연소과정에서 미립자의 산화를
촉진시켜 연료효율도 훨씬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이 장치를 일반 디젤차량에 적용할 경우 연비를 기존보다 최고 8%정도
향상시키고 배기가스량은 평균 70%정도 낮출 수 있다.
또 경유차량에 사용할 경우는 연간 10억달러(1조3천억원)어치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 교수는 이 장치를 내년 3월께 일반 디젤차량을 대상으로 시험을 거쳐
곧바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디젤자동차는 가솔린차량에 비해 열효율이 좋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지만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질소산화물 등의 매연발생량이 많은 단점이
있다.
(053)580-5569.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