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주, 수입와인 누르고 인기상품 자리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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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통술인 매실주가 과실주 시장에서 경쟁상품인 수입와인을
누르고 인기상품의 자리를 되찾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수입 와인 판매량은 41만5천상자(한
상자 7백ml ,6병)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9만8천상자에 비해 무려
62.2%나 감소했다.
반면 매실주는 술소비가 크게 위축됐음에도 불구,지난 7월말까지 80만
1천상자(한상자 3백75ml ,12병)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가량
늘었다.
이처럼 매실주 판매가 증가한 것은 일식집등에서 값비싼 위스키나
와인 대신 매실주를 찾는 손님이 많아진데 따른 것이다.
또 업체마다 숙성도를 높이는등 매실주의 품질이 개선돼 애주가들로부
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도 판매증가의 한 요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국내 매실주 시장은 지난 94년 3백33억,95년 4백8억,96년 4백48억,97년
4백90억원 규모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이같은 판매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총매출이 5백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위스키, 소주등 대부분의 술 판매량이 작년보다 크게
줄고 있는 상황과 대조적"이라며 "매실주를 와인대체 상품으로 본격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명림 기자 mr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
누르고 인기상품의 자리를 되찾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수입 와인 판매량은 41만5천상자(한
상자 7백ml ,6병)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9만8천상자에 비해 무려
62.2%나 감소했다.
반면 매실주는 술소비가 크게 위축됐음에도 불구,지난 7월말까지 80만
1천상자(한상자 3백75ml ,12병)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가량
늘었다.
이처럼 매실주 판매가 증가한 것은 일식집등에서 값비싼 위스키나
와인 대신 매실주를 찾는 손님이 많아진데 따른 것이다.
또 업체마다 숙성도를 높이는등 매실주의 품질이 개선돼 애주가들로부
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도 판매증가의 한 요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국내 매실주 시장은 지난 94년 3백33억,95년 4백8억,96년 4백48억,97년
4백90억원 규모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이같은 판매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총매출이 5백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위스키, 소주등 대부분의 술 판매량이 작년보다 크게
줄고 있는 상황과 대조적"이라며 "매실주를 와인대체 상품으로 본격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명림 기자 mr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