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기업 의류브랜드 인수 사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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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의류브랜드를 중소업체가 거꾸로 인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대기업들이 주력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의류사업을 축소하는 반면 중소 의류전문업체들은 "위기를 기회"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에스에스 패션의 브랜드 "빌트모아"를
하청업체인 신사복 전문업체 본막스에 매각키로 했다.
에스에스패션이 브랜드를 대폭 정리하면서 빌트모아를 대상으로 정하자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 본막스가 인수키로 한 것.
본막스는 에스에스패션의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되는등 그동안 신사복
전문업체로 업계에서 인정을 받아왔다.
"빌트모아"는 지난해 4백4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저가 신사복
브랜드다.
본막스는 브랜드와 함께 에스에스 패션의 직원 5명, 대리점 30여개도 함께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무리 협상중이어서 인수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본막스는 몇몇 대기업 의류업체에 신사복을 납품하고 있으며 신세계
백화점과의 공동으로 중저가 신사복 "키스&허그"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달에는 한일합섬이 케주얼 브랜드 페레진을 중소기업
태원에 넘겼다.
태원은 페레진 디자이너들과 유통망 30여곳도 함께 인수했다.
이 회사는 한일합섬 퇴직 직원이 올초 설립한 섬유수출업체.
태원의 박칠봉 사장은 지난해말 퇴직전까지 페레진의 사업부장이었다.
박사장은 올2월 태원을 설립, 지금까지 카펫등 섬유류 4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이번 페레진 인수를 계기로 내수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
이는 대기업들이 주력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의류사업을 축소하는 반면 중소 의류전문업체들은 "위기를 기회"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에스에스 패션의 브랜드 "빌트모아"를
하청업체인 신사복 전문업체 본막스에 매각키로 했다.
에스에스패션이 브랜드를 대폭 정리하면서 빌트모아를 대상으로 정하자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 본막스가 인수키로 한 것.
본막스는 에스에스패션의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되는등 그동안 신사복
전문업체로 업계에서 인정을 받아왔다.
"빌트모아"는 지난해 4백4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저가 신사복
브랜드다.
본막스는 브랜드와 함께 에스에스 패션의 직원 5명, 대리점 30여개도 함께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무리 협상중이어서 인수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본막스는 몇몇 대기업 의류업체에 신사복을 납품하고 있으며 신세계
백화점과의 공동으로 중저가 신사복 "키스&허그"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달에는 한일합섬이 케주얼 브랜드 페레진을 중소기업
태원에 넘겼다.
태원은 페레진 디자이너들과 유통망 30여곳도 함께 인수했다.
이 회사는 한일합섬 퇴직 직원이 올초 설립한 섬유수출업체.
태원의 박칠봉 사장은 지난해말 퇴직전까지 페레진의 사업부장이었다.
박사장은 올2월 태원을 설립, 지금까지 카펫등 섬유류 4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이번 페레진 인수를 계기로 내수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