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변인은 21일 여권의 제2 건국 추진위 결성 움직임과
관련, "관제 국민운동 차원을 떠나 거대 신당 창당을 위한 사전조직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추진위는 집권세력의 정치 스케줄을 뒷받침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면서 추진위 결성 중단을 요구했다.

안 대변인은 그 근거로 친 DJ 인사들이 총망라된 점과 시.군 단위까지
조직을 확대시키겠다는 계획, 행정자치부장관과 청와대정무수석이 실무
책임자라는 점을 들었다.

< 김삼규 기자 eske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