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철강업계 '수출마케팅' 강화 .. 시장 적극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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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위축으로 철강제품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철강업체들이
선진국 통상압력을 피하면서 수출을 확대하는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철강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항제철이 최근 통상압력이 적은
중남미 중동 대양주 등 대체수출시장을 개척하는 시장개척팀을 신설하는 등
철강업체들이 통상압력을 피할 수 있는 수출영업전략을 서둘러 수립하고
있다.
포철은 9명으로 시장개척팀을 신설해 현지에 진출한 상사와 긴밀하게 협력,
해외수요기반을 확충키로 했다.
이회사는 또 통상마찰을 줄이기 위해 철강재의 가공수출비중을 늘리기로
하고 2차가공업체와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포철 관계자는 "미국 EU(유럽연합) 등 선진국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지역 철강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제철도 전세계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수출전략을 세우고
최근 미국 중국 동남아 남미 등지에 10명의 주재원을 파견했다.
지난해 2억2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한 인천제철은 올해는 작년보다 75%가량
늘어난 4억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인천제철은 상사에 의존하던 수출방식에서 탈피해 독자적인 해외영업망을
구축해 통상마찰없이 효율적으로 수출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동국제강 강원산업 등도 올해 철근 수출물량을 1백만t규모로
확대키로 하고 직접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동국제강의 관계자는 "전체 생산량중 수출비중이 지난해 5%에서
40%수준으로 크게 높아지는 만큼 통상압력을 사전에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철강업계는 10월중 수입 열연코일 냉연강판 선재 및 후판에
대한 반덤핑제소를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 철강업계는 이달말께 상무부
및 국제통상위원회(ITC)에 수입산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제소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
선진국 통상압력을 피하면서 수출을 확대하는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철강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항제철이 최근 통상압력이 적은
중남미 중동 대양주 등 대체수출시장을 개척하는 시장개척팀을 신설하는 등
철강업체들이 통상압력을 피할 수 있는 수출영업전략을 서둘러 수립하고
있다.
포철은 9명으로 시장개척팀을 신설해 현지에 진출한 상사와 긴밀하게 협력,
해외수요기반을 확충키로 했다.
이회사는 또 통상마찰을 줄이기 위해 철강재의 가공수출비중을 늘리기로
하고 2차가공업체와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포철 관계자는 "미국 EU(유럽연합) 등 선진국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지역 철강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제철도 전세계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수출전략을 세우고
최근 미국 중국 동남아 남미 등지에 10명의 주재원을 파견했다.
지난해 2억2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한 인천제철은 올해는 작년보다 75%가량
늘어난 4억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인천제철은 상사에 의존하던 수출방식에서 탈피해 독자적인 해외영업망을
구축해 통상마찰없이 효율적으로 수출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동국제강 강원산업 등도 올해 철근 수출물량을 1백만t규모로
확대키로 하고 직접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동국제강의 관계자는 "전체 생산량중 수출비중이 지난해 5%에서
40%수준으로 크게 높아지는 만큼 통상압력을 사전에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철강업계는 10월중 수입 열연코일 냉연강판 선재 및 후판에
대한 반덤핑제소를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 철강업계는 이달말께 상무부
및 국제통상위원회(ITC)에 수입산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제소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