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무보증 우량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지난 19일
보다 0.04%포인트 내린 연12.56%를 기록했다.

1조5천억원 규모의 국채 입찰이 진행됐지만 정부의 창구지도 영향으로
회사채 수익률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행된 현대자동차 1천7백억원어치는 연12.70%, 롯데건설은 연12.60
~12.70%에 소화됐다.

또 금강 2백억원어치는 연12.90%, 코오롱 4백억원어치는 연15.20%에 인수
됐다.

경과물로는 LG전자가 연12.50%, 대우중공업이 연13.20%, LG건설이 연13.30%
에 각각 거래됐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수급이 불안정하지만 정부의 금리인하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나 사채 수익률이 당분간 연12%대 중반에서 횡보양상을 보일 것"
으로 내다봤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