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LG화학 여천공장 산악회' .. 윤병찬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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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가는 길은 돌아오지 않는다"
"LG화학 여천공장 한맥산악회"의 산행원칙이다.
산 정상에 오르면 왔던 길로 내려오지 않고 다른 코스를 탄다는 얘기다.
한 번에 2개 코스를 섭렵하는 셈이다.
물론 올라 왔던 길을 내려갈 때의 기분이나 감상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새로운 길, 가지 않은 길에 대한 갈망이 우리를 가만두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한맥산악회는 해외원정도 자주 나간다.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도 올랐지만 "해외"가 아니니까 접어두자.
눈이 내리면 은백색의 옥을 닮았다는 대만의 옥산(3천9백50m), 동남아
최고봉인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의 코타키나바루(4천1백2m) 등에 산악회의
발자국을 남겼다.
울릉도 성인봉도 "해외"라면 꼭 언급해야 할 것 같다.
한맥산악회는 지난 77년 결성됐다.
당시 53명의 회원들은 지리산 노고단에서 창립등반대회를 가졌다.
초대회장은 현재 정밀화학 사업본부장인 고유문 부사장이었다.
이들의 산악회 사랑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회원수 5백명이 넘는 동호회로 성장한 것은 창립멤버들의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
현재 필자는 제10대 회장으로 3년째 일하고 있다.
또 서순기 등반대장(환경안전팀)은 지난 87년 이후 산행코스 답사와 안내를
도맡고 있다.
우리 회원들은 산에서 처음으로 통성명하는 경우도 있다.
회원수가 워낙 많은 데다 여천공장이 9개 단위공장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
하지만 산에서 만나면 모두 벗이 된다는 얘기처럼 회원들의 우의는 더욱
깊어진다.
여천공장내 사내동아리 문화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한맥산악회에 대한
자부심도 함께 높아진다.
한맥산악회는 앞으로 황산,후지산,더 나아가 에베레스트산도 등정한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조만간 있을 1백97차 청량산 산행준비를 하는 회원들의 마음은 그래서
더욱 결연하다.
한 걸음 한 걸음이 미래의 꿈을 이뤄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윤병찬 < LG화학 여천공장 경영지원팀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
"LG화학 여천공장 한맥산악회"의 산행원칙이다.
산 정상에 오르면 왔던 길로 내려오지 않고 다른 코스를 탄다는 얘기다.
한 번에 2개 코스를 섭렵하는 셈이다.
물론 올라 왔던 길을 내려갈 때의 기분이나 감상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새로운 길, 가지 않은 길에 대한 갈망이 우리를 가만두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한맥산악회는 해외원정도 자주 나간다.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도 올랐지만 "해외"가 아니니까 접어두자.
눈이 내리면 은백색의 옥을 닮았다는 대만의 옥산(3천9백50m), 동남아
최고봉인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의 코타키나바루(4천1백2m) 등에 산악회의
발자국을 남겼다.
울릉도 성인봉도 "해외"라면 꼭 언급해야 할 것 같다.
한맥산악회는 지난 77년 결성됐다.
당시 53명의 회원들은 지리산 노고단에서 창립등반대회를 가졌다.
초대회장은 현재 정밀화학 사업본부장인 고유문 부사장이었다.
이들의 산악회 사랑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회원수 5백명이 넘는 동호회로 성장한 것은 창립멤버들의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
현재 필자는 제10대 회장으로 3년째 일하고 있다.
또 서순기 등반대장(환경안전팀)은 지난 87년 이후 산행코스 답사와 안내를
도맡고 있다.
우리 회원들은 산에서 처음으로 통성명하는 경우도 있다.
회원수가 워낙 많은 데다 여천공장이 9개 단위공장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
하지만 산에서 만나면 모두 벗이 된다는 얘기처럼 회원들의 우의는 더욱
깊어진다.
여천공장내 사내동아리 문화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한맥산악회에 대한
자부심도 함께 높아진다.
한맥산악회는 앞으로 황산,후지산,더 나아가 에베레스트산도 등정한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조만간 있을 1백97차 청량산 산행준비를 하는 회원들의 마음은 그래서
더욱 결연하다.
한 걸음 한 걸음이 미래의 꿈을 이뤄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윤병찬 < LG화학 여천공장 경영지원팀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