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국제표준규격을 충족시키는 스마트카드
키보드를 개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키보드는 주민등록번호나 신용카드번호등 개인정보를 암호화한 스마트
카드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스마트카드를 키보드에 꽂으면 카드내 개인정보를 인식하고
이후 PC로 전송토록 해 개인정보의 유출을 막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방식은 PC내 소프트웨어를 이용, 정보의 암호화를 하도록 하고 있어
바이러스나 해커의 침투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삼성전기는 이 제품이 전자상거래 국제표준인 SET(비자와 마스타가 제정한
국제표준)등의 규격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관들의 승인을 올해말까지 얻어 곧바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