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와 DJ노믹스' 부산 토론회] 경제공부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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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한
"한국경제와 DJ노믹스"토론회에선 현 정부의 경제철학과 개혁방향, 급변하는
세계경제상황과 한국경제의 앞날 등 나라 안팎의 경제동향 전반에 걸쳐
폭넓은 토론이 이뤄졌다.
22일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김유배 성균관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정책진단과 구조조정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했다.
또 설광언 KDI연구위원은 "국민의 정부의 경제철학과 비전"에 대해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기자는 "세계경제와 DJ노믹스"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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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경제와 DJ노믹스 부산토론회"가 열린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실은 산업계 학계관계자와 공무원들이 대거 참여, 열기가 넘쳤다.
전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는 특히 구조조정을 앞둔 일반기업과
은행권 임직원들이 많이 참석해 정부의 경제정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에 일찍 온 참석자들은 대기시간동안 삼삼오오 모여 "DJ노믹스가 과연
현실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얼마동안 고통을 감내하면 경제와 생활이
안정이 될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정웅 동성화학 고문은 "DJ노믹스는 한국경제를 이끌어
나갈 현정부의 철학이 담긴 실천서"라고 지적하고 "과연 정치권과 경제계가
원칙을 지키면서 국가경제를 재건시킬 수 있는 실천력이 관건"이라고 평가
했다.
특히 그는 "DJ노믹스가 총론적인 설명서로 지역경제에 대한 내용이 한마디도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지역경제와의 관련성과 지역 활성화 여부 등은
앞으로 지역 산학관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로 돌아가 직원들에게 정부의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기업의 영업
전략을 효율적으로 맞춰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기도.
<>.지난달 K사에서 명퇴했다는 박명철씨(부산 북구 만덕.37)는 "1억원을
투자해 연내 가게를 사거나 임대해 장사를 시작할려고 하는데 과연 경기가
풀릴지 몰라 강연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경제신문 기자의 불황기재테크 전략에 대한 질의응답도 큰도움이
됐다"며 "일단 돈이 적게들고 위험부담이 적은 쪽인 가게임대를 통해 장사를
시작할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이담 농협 부산지역본부 부본부장은 "말로만 듣던 DJ노믹스의 핵심사항인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돼 큰
도움이 됐다"며 크게 만족해하는 모습.
그는 "대규모 토론회보다도 단위사업장별로 강사를 직접파견, 직원들이
들었으면 좋을 것같다"며 강연여부가 가능한지에 대해 묻기도.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3일자 ).
"한국경제와 DJ노믹스"토론회에선 현 정부의 경제철학과 개혁방향, 급변하는
세계경제상황과 한국경제의 앞날 등 나라 안팎의 경제동향 전반에 걸쳐
폭넓은 토론이 이뤄졌다.
22일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김유배 성균관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정책진단과 구조조정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했다.
또 설광언 KDI연구위원은 "국민의 정부의 경제철학과 비전"에 대해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기자는 "세계경제와 DJ노믹스"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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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경제와 DJ노믹스 부산토론회"가 열린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실은 산업계 학계관계자와 공무원들이 대거 참여, 열기가 넘쳤다.
전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는 특히 구조조정을 앞둔 일반기업과
은행권 임직원들이 많이 참석해 정부의 경제정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에 일찍 온 참석자들은 대기시간동안 삼삼오오 모여 "DJ노믹스가 과연
현실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얼마동안 고통을 감내하면 경제와 생활이
안정이 될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정웅 동성화학 고문은 "DJ노믹스는 한국경제를 이끌어
나갈 현정부의 철학이 담긴 실천서"라고 지적하고 "과연 정치권과 경제계가
원칙을 지키면서 국가경제를 재건시킬 수 있는 실천력이 관건"이라고 평가
했다.
특히 그는 "DJ노믹스가 총론적인 설명서로 지역경제에 대한 내용이 한마디도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지역경제와의 관련성과 지역 활성화 여부 등은
앞으로 지역 산학관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로 돌아가 직원들에게 정부의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기업의 영업
전략을 효율적으로 맞춰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기도.
<>.지난달 K사에서 명퇴했다는 박명철씨(부산 북구 만덕.37)는 "1억원을
투자해 연내 가게를 사거나 임대해 장사를 시작할려고 하는데 과연 경기가
풀릴지 몰라 강연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경제신문 기자의 불황기재테크 전략에 대한 질의응답도 큰도움이
됐다"며 "일단 돈이 적게들고 위험부담이 적은 쪽인 가게임대를 통해 장사를
시작할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이담 농협 부산지역본부 부본부장은 "말로만 듣던 DJ노믹스의 핵심사항인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돼 큰
도움이 됐다"며 크게 만족해하는 모습.
그는 "대규모 토론회보다도 단위사업장별로 강사를 직접파견, 직원들이
들었으면 좋을 것같다"며 강연여부가 가능한지에 대해 묻기도.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