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23일 본사와 지사 또는 지방대리점별로 번호가 다른 전화를
하나의 대표번호로 묶어 걸려오는 전화를 가장 가까운 사무실에 연결해
주는 전국 대표번호 서비스를 2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사업장을 전국 어느 곳으로 옮겨도 바뀐
번호를 따로 홍보할 필요가 없다.

대표번호는 해당기업이 평생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의 가입비는 없으며 한 회선당 월 4천5백원의 이용료만 부담하면
된다.

번호는 서비스 식별국번인 1588에다 네자리의 계약자번호로 구성된다.

서울지역 이용자가 전화를 걸면 서울지역 지점및 지사와 연결되며 다른
지방 점포와 통화하기 위해서는 일반 시외전화를 이용해야 한다.

공중전화는 통화반경 30km이내에서만 연결되며 이동전화는 사용할수 없다.

서비스 문의 및 신청은 한국통신 고객상담센터(국번없이 100번)로 하면
된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