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워(대표 이혜정)는 컴퓨터를 쳐다 보고 있으면 시력이 좋아지도록
하는 소프트웨어와 TV에서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3차원 영상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시력향상 소프트웨어인 "닥터아이즈"가 게임을 즐기면서 안근
운동을 하도록 해 근시 원시등을 교정한다고 설명했다.

운동 시간은 하루 20분 정도가 적합하다.

이 소프트웨어 가격은 1만9천원.

한국방송공사(KBS)문화사업단이 판매를 맡는다.

일본에 최근 5백세트를 수출, 상용화에 성공한 "VR(가상현실)비디오"는
3차원 안경을 낀채 VTR에 수록된 입체영상물을 TV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한다.

PC에서 입체영상을 즐기는 시스템은 가산전자 등에서 상용화 했으나
TV용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일반 캠코더에 간단히 부착하면 입체영상물을 만들 수 있는
장비도 10월말께 내놓는다.

이 장비는 고가의 특수장비 없이도 입체영상물을 제작토록 해 3차원 영상
시스템의 보급을 가속화 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이 회사는 국내외 방송사와 협력해 입체방송을 방영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02)3486-0691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