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TV광고를 내고 있다.
화장품 TV광고에 사람 대신 캐릭터가 나온 적은 있어도 사람이 전혀 등장
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영중인 "이네이처"광고는 2편.
"바람부는 언덕의 풀"편은 TV화면 가득히풀 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잔잔하게 흐르는 배경음악은 "나뭇잎배".
30대에게 친숙한 동요이다.
"연못위의 빗방울"편은 연못에 떠다니는 나뭇잎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꾸몄다.
모델 없는 TV광고를 낸 것은 싱그러운 자연에 촛점을 맞춰 "이네이처"가
식물성화장품이란 점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두 편의 "이네이처" 광고가 나간뒤 한불은 "신선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고.
다음달부터는 30대 여성이 모델로 등장하는 광고로 수요층을 본격적으로
파고들 예정이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