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기간에 선물 주고받지 말것'...이금감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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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기관 임원과 간부의 임기를 보장하지 않겠다" "추석을 전후로 금융
기관으로부터나 금융감독기관간에 선물을 주고받지 말라" 이헌재금융감독
위원장은 23일 감독기관장 회의에서 "은행 임원들처럼 앞으로 금융구조조
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않는 임원들을 수시로 교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은행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은 감독기관이
라고 예외가 될 수 없으며 무사안일에서 벗어나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구조조정에 최선을 다하지않는 임원들에게 자리를 보장할 수 없다"고 덧붙
였다.
이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지난22일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팍스 코
리아나21연구원"초청강연에서 은행 경영진의 임기를 보장할 수 없다고 말한
데 이어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강연 직후 금융계 일각에선 "감독기관부터 그렇게 하라"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이 위원장은 특히 회계사시험오류 문제에 대해 "감독기관 통합을 앞두고
업무와 관련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온정주의로 처리하지말고 강력히 대처
해 근무기강을 확립하라"고 지적했다.
또 일부 직원들이 통합과정에서 살아남기위해 연줄을 동원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서도 "문제가 있는 임.직원은 내년 1월 출범하는 금
융감독원에 합류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
기관으로부터나 금융감독기관간에 선물을 주고받지 말라" 이헌재금융감독
위원장은 23일 감독기관장 회의에서 "은행 임원들처럼 앞으로 금융구조조
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않는 임원들을 수시로 교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은행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은 감독기관이
라고 예외가 될 수 없으며 무사안일에서 벗어나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구조조정에 최선을 다하지않는 임원들에게 자리를 보장할 수 없다"고 덧붙
였다.
이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지난22일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팍스 코
리아나21연구원"초청강연에서 은행 경영진의 임기를 보장할 수 없다고 말한
데 이어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강연 직후 금융계 일각에선 "감독기관부터 그렇게 하라"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이 위원장은 특히 회계사시험오류 문제에 대해 "감독기관 통합을 앞두고
업무와 관련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온정주의로 처리하지말고 강력히 대처
해 근무기강을 확립하라"고 지적했다.
또 일부 직원들이 통합과정에서 살아남기위해 연줄을 동원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서도 "문제가 있는 임.직원은 내년 1월 출범하는 금
융감독원에 합류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