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재정 바닥나 .. '월급 대신 보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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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일부 공화국이 경제위기에 따른 재정 고갈로 교사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하자 대신 보드카를 제공하고 있다.
이타르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동부 알타이공화국은 교사 8천명에게
월급 대신 보드카 15병씩을 주기로 했다.
지난 8월 약속한 임금 4천만루블(약 2백50만달러)을 마련하지 못해
궁여지책으로 보드카를 안긴 것.
알타이공화국은 이에앞서 임금 대신 화장지와 장례용품 등을 지급하려
했었다.
이같이 불쾌감을 주는 제품을 골랐던 데에는 최근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이
끊긴데 대한 항의의 뜻이 담겨있다.
알타이공화국은 화장지와 장례용품에 대한 교사들의 반발이 거세자
보드카로 바꿨다.
물론 보드카에 대해서도 항의가 일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달리 도리가 없는 교사들은 술로라도 고달픈 생활고를 달랠 도리
밖에 없어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
주지 못하자 대신 보드카를 제공하고 있다.
이타르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동부 알타이공화국은 교사 8천명에게
월급 대신 보드카 15병씩을 주기로 했다.
지난 8월 약속한 임금 4천만루블(약 2백50만달러)을 마련하지 못해
궁여지책으로 보드카를 안긴 것.
알타이공화국은 이에앞서 임금 대신 화장지와 장례용품 등을 지급하려
했었다.
이같이 불쾌감을 주는 제품을 골랐던 데에는 최근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이
끊긴데 대한 항의의 뜻이 담겨있다.
알타이공화국은 화장지와 장례용품에 대한 교사들의 반발이 거세자
보드카로 바꿨다.
물론 보드카에 대해서도 항의가 일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달리 도리가 없는 교사들은 술로라도 고달픈 생활고를 달랠 도리
밖에 없어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