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까지의 거리는 1백10야드에 불과하다.

그러나 볼은 왼발쪽이 높은 경사면에 위치했고 칠만하지만 러프는 러프였다.

<>전략 =볼의 라이가 평범하지 않기 때문에 그린 한가운데로의 공략이
목표이다.

왼발쪽이 높은 샷은 어드레스시 클럽의 로프트가 증가하기 때문에 볼이
훨씬 더 뜨게 된다.

따라서 러프인 것까지를 감안,한클럽 길게 잡는 것이 좋다.

<>테크닉 =히프및 어깨정렬이 경사면과 평행을 이루도록 서는 것이
중요하다.

왼쪽 무릎을 더 굽힌다든가 하는 잘못은 없어야 한다.

<>샷 개념 =깨끗한 컨택트는 볼의 위치가 좌우한다.

평상시보다 약간 더 왼발쪽에 위치시키는 것이 편할 것이다.

<>샷 방법 =경사면을 향해 스윙하는 것이 아니라 경사면을 따라 스윙해야
한다.

이 샷은 두껍게 맞는 경향(뒤땅)이 있는데 그 원인은 경사면과 평행되게
서지 않거나 볼위치가 오른발쪽으로 치우친데 기인한다.

둘중 어느쪽이라도 클럽은 볼이 아닌 지면을 파고 들게 된다.

그 원리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