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마케팅전략' 세미나 개최 .. 주제발표 내용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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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연구소와 인터벤처는 23일 한국경제신문사와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벤처기업의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연 내용중 장대련 연세대교수(경영학)가 발표한 "하이테크 기업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요약한다.
<편집자>
-----------------------------------------------------------------------
최근 국내에서 벤처산업 육성붐이 일면서 첨단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첨단기술이란 크게 제품 사업 환경의 관점에서 의미를 짚어볼수 있다.
제품 부문에선 하이테크, 즉 컴퓨터 유전공학 반도체 광학섬유 레이저
사무자동화 분야 등이 첨단영역에 속한다.
이러한 제품이나 생산공정 외에 특수화학 의약품 전기통신 특수기계부품
등도 첨단기술품으로 볼수있다.
일반적인 인식보다는 첨단기술의 범위가 넓다고 할수있다.
사업 측면에서의 첨단기술은 연구개발 및 전문기술인력의 비중이 높은
특징이 있다.
최고경영자로부터 평사원까지 대부분이 기술에 밝은 점이 타 산업에 비해
두드러지는 차이다.
환경 측면에서 첨단기술.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거시적 환경변화에
민감하다.
이같은 첨단기술은 마케팅에서 신축성과 순발력을 요구한다.
기술 및 제품 트렌드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어 마케팅 영업 계획 수립에도
장기전략 보다는 중.단기 전략이 주효할 때가 많다.
첨단기술 마케팅의 핵심은 토털 마케팅이다.
마케팅기능과 연구개발, 생산기능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협조와 조정이
쉽게 이뤄져야 한다.
판매활동은 필요하면 일반 세일즈맨, 세일즈엔지니어, 응용엔지니어 및
연구개발 스탭까지 포함시켜 총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때문에 마케팅 기법 및 능력개발을 위한 투자와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첨단기술 마케팅은 또 세계시장을 지향해야 한다.
많은 경쟁업체들이 글로벌 어프로치를 하기 때문에 자국내 시장내에
안주하는 회사는 끊임없는 위협을 받고 결국 기술경쟁에서 도태하고 말
것이다.
기술집약적 기업들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 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낭패보는 사례가 적지않다.
특히 부품을 생산해 납품하는 회사들의 경우 고객기업이 생산기지를
해외로 옮길 때 예상치 못한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등 어려움에 직면할수
있다.
이로인해 마케팅에 차질을 빚게 되는 것이다.
첨단기술의 마케팅에서 타이밍이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완전한 제품이 아닌 상태에서 시판을 하면 시장 반응이 불확실해진다.
반면 너무 늦게 제품을 시판하면 경쟁자에게 선점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많은 기업들이 자체 개발보다 기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은
바로 타이밍 문제 때문이다.
자체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수록 경쟁력은 떨어지는 것이 첨단분야에선
두드러진 현상이다.
이 경우 전자 보다 후자를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것은 서둘러 제품부터 내놓으면면 시장의 거부에 따라 판매실적도
부진할 뿐아니라 메이커에 대한 이미지도 나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선발 진입에는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경쟁자의 제품이 완벽하지 않을 경우
차라리 나중에 판매하는 전략이 나을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벤처기업의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연 내용중 장대련 연세대교수(경영학)가 발표한 "하이테크 기업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요약한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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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벤처산업 육성붐이 일면서 첨단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첨단기술이란 크게 제품 사업 환경의 관점에서 의미를 짚어볼수 있다.
제품 부문에선 하이테크, 즉 컴퓨터 유전공학 반도체 광학섬유 레이저
사무자동화 분야 등이 첨단영역에 속한다.
이러한 제품이나 생산공정 외에 특수화학 의약품 전기통신 특수기계부품
등도 첨단기술품으로 볼수있다.
일반적인 인식보다는 첨단기술의 범위가 넓다고 할수있다.
사업 측면에서의 첨단기술은 연구개발 및 전문기술인력의 비중이 높은
특징이 있다.
최고경영자로부터 평사원까지 대부분이 기술에 밝은 점이 타 산업에 비해
두드러지는 차이다.
환경 측면에서 첨단기술.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거시적 환경변화에
민감하다.
이같은 첨단기술은 마케팅에서 신축성과 순발력을 요구한다.
기술 및 제품 트렌드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어 마케팅 영업 계획 수립에도
장기전략 보다는 중.단기 전략이 주효할 때가 많다.
첨단기술 마케팅의 핵심은 토털 마케팅이다.
마케팅기능과 연구개발, 생산기능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협조와 조정이
쉽게 이뤄져야 한다.
판매활동은 필요하면 일반 세일즈맨, 세일즈엔지니어, 응용엔지니어 및
연구개발 스탭까지 포함시켜 총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때문에 마케팅 기법 및 능력개발을 위한 투자와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첨단기술 마케팅은 또 세계시장을 지향해야 한다.
많은 경쟁업체들이 글로벌 어프로치를 하기 때문에 자국내 시장내에
안주하는 회사는 끊임없는 위협을 받고 결국 기술경쟁에서 도태하고 말
것이다.
기술집약적 기업들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 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낭패보는 사례가 적지않다.
특히 부품을 생산해 납품하는 회사들의 경우 고객기업이 생산기지를
해외로 옮길 때 예상치 못한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등 어려움에 직면할수
있다.
이로인해 마케팅에 차질을 빚게 되는 것이다.
첨단기술의 마케팅에서 타이밍이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완전한 제품이 아닌 상태에서 시판을 하면 시장 반응이 불확실해진다.
반면 너무 늦게 제품을 시판하면 경쟁자에게 선점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많은 기업들이 자체 개발보다 기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은
바로 타이밍 문제 때문이다.
자체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수록 경쟁력은 떨어지는 것이 첨단분야에선
두드러진 현상이다.
이 경우 전자 보다 후자를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것은 서둘러 제품부터 내놓으면면 시장의 거부에 따라 판매실적도
부진할 뿐아니라 메이커에 대한 이미지도 나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선발 진입에는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경쟁자의 제품이 완벽하지 않을 경우
차라리 나중에 판매하는 전략이 나을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